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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레이노 현상은 사지말단부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약 5~10%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며 보통은 가볍고 치료가 필요 없지만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정상적인 혈관 수축반응과 차이가 있는데 정상적인 반응에서는 창백해지기는 하지만 따뜻해지면 금방 회복되며 청색증으로 진행하지 않는 반면 레이노 현상의 경우는
유발 자극이 없어지더라도 훨씬 오래 지속되며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색조 변화가 일어납니다.
2. 증상
주로 추위에 노출된 후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과 같은 사지의 끝이 창백해졌다가 파랗게 된 후에 다시 붉어지는 색조의 변화를 말합니다.
3. 원인,병태 생리
레이노 현상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과거 드릴과 같은 진동기구를 사용하는 직업에 종사한 적이 있는지 혹은 흡연량과 다른 약물 복용 여부 등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합니다.
40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말초혈관의 동맥경화증을 의심해야 하며 젊은 남자로 흡연자인 경우에는 버거씨병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레이노 현상이 새롭게 나타난 경우는 전신성 경화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피부근염 등의 결합조직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기저질환 없이 원발성으로 나타나는 레이노 병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4. 진단
다른 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가 아닌 레이노 병에서는 검사상 특이한 이상 소견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레이노 현상을 보이는 경우는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결합조직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혈액검사, 혈관 조영검사 등을 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5. 경과,예후
레이노 현상 자체에 대해 뾰족한 치료가 없으므로 사지 절단의 위험성이 있으며 동반된 전신질환에 따라 생존기간이 결정됩니다.
6. 합병증
허혈이 심한 경우는 동통을 동반한 궤양, 손가락·발가락의 괴사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7. 치료
치료로는 추위에 노출을 피하고 금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는 혈관확장제 등의 약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약제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는 수술을 할 수 있지만 효과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8. 예방법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9. 이럴땐 의사에게
손끝, 발끝이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통증, 창백해지다가 푸르스름해지는 사람은 의사를 찾아야 하며, 동반된 다른 질환 여부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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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 현상 (Raynaud's phenome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