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한내과

1. 개요

사지부종의 원인 중 하나로 림프액이 정체되어 발생되는 질병입니다.

2. 동의어

림프부종

3. 정의

림프수종은 림프계의 수송능력이 감소하여 림프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 원활히 흡수되지 않고 말단부위에 정체되어 사지가 점차적으로 붓는 것으로 대개 통증이 없습니다.

4. 증상

림프수종의 증상으로는 부종, 피부 변화 및 통증 등이 있습니다. 부종은 대개 통증 없이 사지가 천천히 점진적으로 부어오르며 초기에는 함요수종(陷凹水腫, pitting edema)의 양상을 띠지만 점차 비함요수종으로 바뀝니다. 부종은 개개의 환자에서 과골주위(복숭아뼈)를 포함하여 사지의 말단부위에서 시작되어 진행되면 발목의 외곽굴곡이 없어질 정도로 부종이 심해집니다. 초기의 피부변화는 대개 분홍빛을 띤 적색이며 약간 따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는 두꺼워지고 각화증(hyperkeratosis)이 심해지고 태선화(lichenification)가 진행됩니다. 또한 반복적인 습진성 피부염이나 피부 박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 외 발톱이 노랗게 변색되거나 늑막액이 고이기도 합니다. 통증은 쑤시거나 사지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나 심각한 수준의 통증은 드물게 보입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임파계는 간단히 말해 방어작용과 소화기능이 있습니다. 방어작용이란 세균과 같은 신체 내로 들어온 이물질이나 악성종양의 침습에 대해 살균이나 식세포 작용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화작용은 위, 장관, 간 등에서 지방성 소화물질을 흡수하여 림프가 모이는 정거장과 같은 유미조(cisterna chyli)나 흉관을 지나 신체 각 부분에 분포시키는 것입니다. 림프수종은 림프계의 수송능력이 감소하여 림프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 원활히 흡수되지 않고 말단부위에 정체되어 사지가 점차적으로 붓는 것으로 대개 통증이 없습니다. 림프수종은 크게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은 다시 선천성(congenital lymphedema), 조발성(lymphedema praecox) 및 만발성(lymphedema tarda) 림프수종으로 구분합니다. 조발성 림프수종은 소년기와 30대 사이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원인 불명의 림프수종으로 여자에서 호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속발성 림프수종은 임파관의 폐쇄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림프수종으로 원인으론 Wuchereria bancroft란 기생충의 림프관 내 감염이 가장 흔하고 그 외 근치적 유방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림프관 차단, 악성 종양, 방사선 요법 후유증 및 외상으로 인한 림프관 폐쇄 등이 있습니다

6. 진단

림프수종의 진단에 있어 선천성 혈관기형이나 정맥질환, 악성질환 및 전신질환 등을 배제하는 것은 중요하며 진단방법으로는 컴퓨터단층촬영, 자기공명촬영, 초음파검사, 림프관촬영술 등이 있습니다.

7. 경과,예후

8. 합병증

피부가 두꺼워지는 각화증(hyperkeratosis), 태선화(lichenification)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습진성 피부염이나 피부 박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9. 치료

림프수종의 치료 목적은 원인을 제거하고 잔류 림프액의 저류를 없애는 것으로 고식적인 치료방법은 환부의 거상, 식염의 제한, 압박붕대와 박동성 압박기구의 이용 등이 있습니다.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첫째,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지의 둘레가 커지는 경우, 둘째, 심한 피부 변화가 있는 경우, 셋째, 심한 기능적 장애가 있는 경우, 넷째,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림프관염이 재발하는 경우, 다섯째, 정신적인 타격이 심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수술방법으로는 림프수종의 조직을 광범위하게 제거하여 사지의 기능을 호전시키는 방법과 새로운 림프관을 만들거나 기능이 좋은 림프관을 림프수종부위로 전위시켜 림프의 흐름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섬세한 미세수술기법 및 정밀한 기구 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론적인 합리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장기적인 성적이나 기능 호전 정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10. 예방법

림프수종의 예방은 우선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의 악화나 새로운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외 부종이 있는 경우 부종을 감소시킨는 적절한 투약, 감염질환에 대한 치료, 비만한 경우 체중 감량이 필요하고, 부종이 있는 사지를 주기적으로 올려 주거나 적절한 운동, 저식염식이, 금주 및 사지부종이 있는 경우 기계적인 방법을 통한 압박이 림프수종의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조심해야 할 것으론 지나치게 신체를 조이는 의류나 속옷류는 피해야 합니다.

11. 이럴땐 의사에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사지 말단부위나 관절부위의 부종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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